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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Noise Gesture

2020.11.17 - 11.30
와이아트갤러리
서울
 
white noise gesture  

Yart gallery
korea, 2019

최근 작업은 무너져 버린 공장지대와 새로이 생겨난 고층 건물의 모습을 주로 담고 있다. 전통 칠화 공예 방식을 사진 합성 작업 치환하여 진행하였던 <을지오봉도>,재개발 현장 한 켠의 잡초 사진을 수집하고 합성했던 <기형도시>시리즈 등 변화하는 이 지역의 지금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작업 방식을 이어가며 이번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얀 전시장을 거대 도시라고 생각하고 벽면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소음과 쇳가루 가득한, 거대한 빌딩 숲에 가려져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조차 않는 지역. 거미줄처럼 얽힌 좁은 골목길 구석구석 ‘미사일’도 만들 수 있다며 자부심 가득했던 이 곳 역시 이제는 거대 자본과 도시화에 밀려 소멸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선 이 지역의 사건의 조각들을 수집하고, 재배열하여 구조화한다.

His recent work focuses on the collapsed factories and new skyscrapers that have sprung up in the area. He has been documenting the changing state of the region, such as the series “Euljiobongdo,” in which he replaced the traditional method of painting with photo compositing, and the “Deformed City” series, in which he collected and composited photos of weeds in a redevelopment site. This series of works is a continuation of her work method.

At the center of these changes, the artist collects, rearranges, and structures fragments of events in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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